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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이기는 구조를 만드는 것, 그게 제 일입니다" 필드에서 함께 뛰는 Sales Manager

작성자 Tay Kim

Notion GTM Recruiter, APAC

A photo of Notion Sales Manager 김해성 (Haesung Kim)

"플레잉 코치." 김해성 님이 자신의 역할을 정의하는 방식입니다. 팀과 함께 현장에 들어가 고객의 문제를 직접 듣고 전략을 함께 짜며, 팀원 각자가 더 좋은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옆에서 함께 뛰는 것이 그가 생각하는 Sales Manager의 역할입니다. 글로벌 IT 기업에서 쌓은 Field Sales 경력을 바탕으로, 지금은 Notion Korea에서 Enterprise·MM(Mid Market)·Commercial 세 세그먼트에 걸친 영업 조직을 이끌고 있는 김해성님을 만났습니다.

커리어의 전환점: 성장하는 시장에서, 성장하는 회사를 만드는 일

Q.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Notion Korea에서 Sales Team을 이끌고 있는 김해성입니다. IBM, Oracle, MongoDB, Redis, Databricks 등 글로벌 IT 기업에서 Field Sales로 커리어를 쌓아오다가 2025년 1월 Notion에 합류했습니다.

Q. 글로벌 IT 기업들을 거쳐 Notion으로 합류하신 결정적인 계기가 궁금합니다.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결국 두 가지로 압축됩니다.

첫째는 한국 시장에 대한 Notion의 진정성이었습니다. "한국에서도 팔아보자"가 아니라, 한국 기업들이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겠다는 문제의식과 실행 의지가 분명하게 보였어요. 많은 글로벌 IT 기업이 한국을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으로 보고 지사를 최소 단위로 운영하거나 다른 지역 허브에 의존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Notion이 영어 다음으로 한국어를 빠르게 출시한 것만 봐도 그 우선순위가 남달랐죠.

둘째는 현장에 권한과 책임을 실제로 주는 구조입니다. Notion Korea는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 국면에서 초기에 세워진 조직이에요. 현장에서 나온 인사이트가 곧바로 글로벌 의사결정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이미 작동하고 있었습니다. "성장하는 시장에서, 성장하는 회사를 함께 만든다"는 경험, 그걸 가장 밀도 있게 만들 수 있는 조건이라고 판단했습니다.

Q. 합류 전 가졌던 이미지와 실제는 어떻게 달랐나요?

합류 전에는 Notion을 "감각적인 제품을 만드는 팀" 정도로만 인식했던 면이 있어요. 그런데 실제로는 기준이 높고 실행이 빠른, 매우 프로페셔널한 B2B SaaS 조직이었습니다.

온보딩 과정에서 본 실행 구조가 특히 기억에 남아요. "로컬에서 관찰한 고객 문제 → 가설 정리 → 글로벌과 정렬 → 실행"까지 이어지는 속도가 압도적이었습니다. 아이디어는 자유롭게 나오지만 말로 끝나지 않고 바로 실행 계획으로 연결되고, 각자의 전문성이 분명한데 커뮤니케이션은 간결합니다. 그러면서도 맥락 공유는 촘촘하게 이루어져요. 그 조합을 보면서 "운영 체계 자체가 프로페셔널하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전문가의 실행 방식: 필드에서 뛰는 코치

Q. Sales Manager로서 본인의 역할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한 마디로, Sales 팀의 플레잉 코치입니다.

영업의 본질은 고객의 문제를 정확히 정의하고, 그 해법을 제안하는 것입니다. Notion은 고객의 규모와 특성에 맞춰 Enterprise·MM(Mid Market)·Commercial로 영업팀을 구분하고 있는데요. 저는 이 세 세그먼트를 총괄하면서, 각 팀이 고객에게 더 좋은 답을 가져갈 수 있도록 전략을 함께 짜고 방향을 잡습니다.

보통 관리자라고 하면 뒤에서 숫자를 보고 관리하는 이미지를 떠올리시죠. Notion에서는 좀 다릅니다. 팀과 함께 현장에 들어가 고객의 문제를 직접 듣고, 딜 전략을 함께 짜고, 팀원 각자가 더 좋은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옆에서 함께 뛰는 구조입니다.

Q. 하루 일과는 어떻게 채워지나요?

월·화·목은 주로 오피스에서 내부 미팅과 전략 작업에 집중합니다. 파이프라인과 성과를 리뷰하고, 딜 전략을 논의하거나 고객 상황을 팀과 함께 정리하면서 "지금 우리가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맞추는 시간이 많아요.

수·금은 고객 미팅 비중이 높습니다. 현장에 들어가 고객의 문제를 듣고, 의사결정 구조를 파악하고, Notion이 어떤 방식으로 가치를 만들 수 있는지 함께 설계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몰입하는 순간은 팀과 함께 고민할 때입니다. "어떻게 이길까"보다 "이 고객에게 지금 맞는 답이 뭔가"를 놓고 논의가 깊어지는 순간이 있거든요. 그 과정에서 고객의 문제가 선명해지고, 우선순위와 해법을 함께 그려 나갈 때 가장 큰 에너지를 얻습니다.

Q. 가장 도전적이었던 순간과 그 극복 과정이 궁금합니다.

입사 직후, 국내 대형 고객사의 Notion 전사 도입 건에 바로 투입됐습니다. 팀 전체가 처음 겪는 변수가 많아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었어요.

그 와중에 영업 조직 전체가 미국 출장을 가게 되었는데, 출장지 점심 식사 자리에서 본사 최고 경영진과 함께하는 기회가 만들어 졌습니다. 말 그대로 "우연 같은 필연"이었죠. 그 자리에서 고객이 실제로 원하는 바와 이 딜이 한국 시장, 나아가 Notion 전체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명확하게 전달하고 심도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후 본사 차원의 전담팀이 빠르게 구성됐고, 전사 역량을 총동원해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그 경험에서 "우리는 이기기 위해 논쟁하는 조직이 아니라, 더 나은 답을 찾기 위해 사실과 원칙으로 대화하는 조직이구나"를 체감했습니다. 각자의 가정과 편견을 내려놓고, 데이터와 맥락을 투명하게 공유하면서 고객에게 가장 좋은 답을 찾기 위해 끝까지 토론하는 것. Notion의 Operating Value 중 하나인 Own the outcome, 즉 역할의 경계를 넘어 결과가 나올 때까지 끝까지 책임지는 문화가 실제로 작동하는 방식이라고 느꼈습니다.

Our Operating Value

  • Customer in every room

  • Own the outcome

  • Why not today

  • Direct and kind

Q. 고객과 일하면서 "이래서 이 일을 한다"는 생각이 든 순간은요?

요즘 거의 모든 기업이 AI를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Notion은 단순히 "AI 기능이 있다"를 넘어, AI 시대에 조직의 업무 방식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에 대해 더 구체적이고 확장된 관점을 제시합니다.

고객과 대화할 때 기능 소개보다 Notion이 생각하는 **AX Journey(업무 전반의 AI 전환 여정)**와 단계별 변화 포인트를 먼저 꺼냅니다. 그러면 논의가 "도입 여부"를 넘어 "우리 회사의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재설계할 것인가"로 자연스럽게 확장돼요.

현재 국내 대기업들과 빠른 성장세의 유니콘 기업들이 AX 전환의 파트너로 Notion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객이 Notion을 단순한 툴이 아니라 변화의 여정을 함께 설계하는 파트너로 바라보는 순간이 있어요. 그때가 "이 일을 하길 잘했다"는 보람을 가장 크게 느끼는 때입니다.

김해성 / Sales Manager (Haesung Kim) v2

Q. 글로벌 본사와 한국 팀이 실제로 어떻게 소통하는지 궁금합니다. 빠르게 실행하면서도 가이드라인을 지키는 본인만의 판단 원칙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제 기준은 단순합니다. 빠르게 움직일수록, 더 투명하게 공유한다. 글로벌 기준에 못 미치는 부분이 보이면 숨기지 않고, 데이터와 맥락을 정리해 글로벌과 즉시 정렬합니다.

속도와 기준은 충돌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투명한 소통이 있어야 둘 다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해요. 빠르게 실행하되 그 실행의 근거와 리스크를 명확히 공유해야 조직 전체가 같은 방향으로 더 멀리 갈 수 있거든요.

Notion Korea는 본사 GTM(Go-to-Market**)**, Engineering 팀과 "보고" 방식이 아니라 실시간에 가까운 직접 소통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한국 고객의 특수한 니즈도 빠르게 공유되고, 그게 실제 우선순위로 올라갑니다.

Q. 한국 시장의 목소리가 글로벌 전략에 실제로 반영된 사례가 있나요?

국내 한 대형 건설사가 Notion을 전사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재작년에 CTO인 Fuzzy가 직접 방문해 임원분들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Microsoft Integration에 대한 요청이 명확하게 전달됐어요.

Fuzzy가 복귀한 뒤 전사 채널에 해당 기능 개발이 공지됐고, 바로 다음 해 베타로 배포됐습니다. 고객의 피드백을 "참고"가 아니라 우선순위로 끌어올려 실행하는 속도, 그걸 보면서 Notion이 한국 시장과 고객 목소리를 얼마나 진지하게 다루는지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성장과 커리어의 확장: AI시대 GTM 리더십

Q. Notion에서 일하며 "한 단계 도약했다"고 느끼는 지점은 무엇인가요?

매니저 역할을 하다 보면 직접 현장에서 뛰며 전문성을 갈고닦을 기회가 줄어드는 것은 아닐까 걱정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Notion에서는 지금까지 쌓아온 Field Sales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GTM 역량을 자연스럽게 쌓아가게 됩니다.

제품의 AI 업데이트 속도가 빠르다 보니 고객과 대화하기 위해 계속 학습하고 정리해야 하죠. 그 과정에서 AI에 대한 이해도와 제안 역량이 함께 올라가고, 글로벌의 최신 영업 방법론도 빠르게 한국 현장에 적용해보고 피드백을 주고받습니다. 결국 영업 스킬을 넘어, 시장과 제품과 조직의 변화를 한꺼번에 다루는 경험을 쌓아가게 됩니다. Notion이기 때문에 가능한 성장이라고 느껴요.

Q. 앞으로 어떤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으신가요?

Notion이 성장하는 만큼, 저도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습니다. 당장의 숫자보다는 한국에서 오래 가는 성장 엔진을 만드는 것이 목표예요. 높은 기준으로 실행하는 팀 문화를 지키면서, 고객의 성공이 시장의 신뢰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것. 그게 지금 제가 집중하고 싶은 일입니다.

Q. B2B 세일즈 커리어를 쌓고 있는 분들에게, Notion은 어떤 무대가 될 수 있을까요?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에서의 경험은 일을 대하는 태도 자체를 바꿉니다. 더 높은 기준이 자연스럽게 내면화되고, 스스로를 "될 때까지 해내는 사람"으로 만들게 되죠.

Notion 세일즈의 특별한 점은 IT 담당자 한 명을 상대하는 영업이 아니라는 거예요. 다양한 직군의 이해관계자와 함께 업무 방식과 조직 운영 자체를 고민합니다. 미팅이 "지금 조직에서 가장 해결하고 싶은 게 뭔가요?"라는 질문으로 시작되다 보니 고객의 비즈니스와 고민 자체를 배우게 되거든요. 이 경험이 커리어를 통틀어 굉장히 큰 자산이 됩니다.

또 Notion은 정해진 프로세스 안에서만 움직이기보다 고객 상황에 맞춰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을 직접 설계할 수 있어요. 그 과정에서 본인의 방식으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큰 매력입니다.

김해성 / Sales Manager (Haesung Kim) v3

Notion에서의 세일즈는 IT 담당자 한 명을 상대하는 영업이 아닙니다. 다양한 직군의 이해관계자와 함께 업무 방식과 조직 운영 자체를 고민하는 일이에요. 이런 경험은 다른 곳에서는 쉽게 쌓기 어렵습니다.

Haesung Kim

Notion Sales Manager

프로들의 팀워크: 문화를 시스템으로 만드는 팀

Q. Notion Korea 팀의 문화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요?

"Young, Energetic, and Fun." 한 마디로 표현하면 이렇습니다. 젊고 능력 있는 구성원들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한 팀이에요. 나이나 직급보다 각자의 전문성과 아이디어가 먼저 존중받는 분위기고, 좋은 의견이라면 어디서 나왔든 빠르게 실행으로 연결됩니다.

Q. Notion의 문화 중 Direct and Kind, 즉 솔직하되 따뜻하게 소통한다는 가치가 있는데요. 실제로 팀 안에서 이게 작동한다고 느꼈던 순간이 있다면요?"

저희도 다른 회사들처럼 Employee Survey직원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인상적이었던 건 결과를 일부 경영진만 공유하는 게 아니라, 전 구성원에게 투명하게 공개했다는 점이었어요.

그 다음 단계도 달랐어요. 결과를 보고 끝내는 게 아니라, 모두가 모여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ction Item실행 과제를을 정리한 뒤 Ownership담당자까지 명확히 정해 개선안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조직에 대한 피드백을 솔직하고 빠르게 받아들이고 개선하는 모습이 새로웠죠.

전 직원이 강점 진단 테스트를 받은 적이 있는데 결과를 서로 공유하면서 각자의 장점과 성향을 이해하게 된 경험도 있었고요. 조직이 빠르게 성장하는 와중에도 문화와 커뮤니케이션을 의도적으로 설계하고 지켜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죠. Direct and Kind가 말이 아니라 시스템으로 구현되는 조직이라는 걸 그때 실감했습니다.

Q. 영업을 총괄하는 입장에서 어떤 팀원을 찾고 계신가요? 채용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있다면요?

일에 대한 열정과 욕심이 있는 사람을 선호합니다. 단, 본인 숫자만 채우면 된다는 식이 아니라 팀 전체의 성장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해요.

영업은 특히 숫자와 연봉이 직결되다 보니 다른 회사에서는 딜을 숨겨두는 문화도 있는데, 저희는 그런 게 전혀 없습니다. 좋은 소식이든 안 좋은 소식이든 먼저 꺼내놓고 이야기하는 게 저희 팀의 기본이에요. 그래서 결국 Kind and Direct, 솔직하고 투명하게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

채용 면접 구조도 그 철학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어요. 크로스펑셔널 팀이 채용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함께 일할 팀원들과의 커피 챗도 있습니다. 단순히 일 잘하고 똑똑한 사람을 가려내는 게 아니라, 이 사람이 우리 팀에 들어왔을 때 어떻게 어우러질지를 함께 보는 거예요.

재미있는 건, 입사 초기에 "매니저는 절대 안 하겠다"고 했던 팀원이 얼마 전 저녁 자리에서 "Notion이라면 한번 해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억지로 만들어진 문화가 아니라, 여기서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바뀌는 것 같아요. 저는 그게 이 팀이 가진 가장 큰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어떤 분이라면 이 팀에서 빛날 수 있을까요?

저는 Operating Value 중 "Own the outcome", 즉 역할의 경계를 넘어 결과가 나올 때까지 끝까지 책임진다는 가치를 가장 좋아해요. 어느 회사나 시간이 지나면 주인의식을 놓치기 쉬운데, Notion에는 진짜 Ownership을 가진 분들이 많고 그게 조직을 움직이는 힘이 됩니다.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끝까지 책임지고, 과정까지 즐기면서 일하는 분이라면 이 팀에서 즐겁게, 그리고 크게 성장하실 수 있습니다.

김해성 / Sales Manager (Haesung Kim) v4

Notion은 제가 다녀본 회사 중 가장 행복하게 일하고 있는 곳입니다. 성과도 중요하지만, 결국 오래 가는 동력은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문화라고 생각해요. 저는 지금 그 두 가지를 모두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런 커리어와 환경을 꿈꾸신다면, Notion에서 즐겁고 밀도 있게 성장할 수 있을 겁니다.

Haesung Kim

Notion Sales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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